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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인터뷰

    • "우크라이나 감독들 군복입고 영화제 참석… 울컥했죠"

      형형색색의 네온이 마치 혼령처럼 떠돌며 밤을 점령하는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 삶을 끝내고자 온 남자와 다른 삶을 시작하고 싶은 여자는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든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만난 이 둘의 운명은 마치 라스베가스가 그러하듯, 희망적...

      2024.11.26 10:31

      "우크라이나 감독들 군복입고 영화제 참석… 울컥했죠"
    • "제가 정우를 쪼는 장면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참 좋았어요"

      박병은 배우의 옆모습을 좋아한다. 그의 옆모습은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속 킴 노박 (Kim Novak)의 프로필 쇼트(옆 모습 클로즈업) 만큼이나 강렬하고 신비롭다. 2002년에 데뷔 (영화 기준) 한 그는 22년 동안 참 많은, 그리고 그 세월만큼이나 다...

      2024.10.11 15:36

      "제가 정우를 쪼는 장면이 있는데 왠지 모르게 참 좋았어요"
    • '나의 아저씨' 특별상연이 끝나서야 '아, 선균이가 없구나' 했죠

      다소 침울해 보이는 동훈이는 말이 없다. 늘 웃는 상에 가장 말이 많은 건 첫째, 상훈이다. 시니컬한 막내, 기훈이는 수다스러운 상훈이에게 면박을 주거나 답답한 동훈이에게 팩트 폭격을 퍼붓는다.도대체 평온한 시간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형제들이지만 이들은 정말 징...

      2024.10.10 15:10

      '나의 아저씨' 특별상연이 끝나서야 '아, 선균이가 없구나' 했죠
    • <기생충>배우 박명훈, "나에게 이선균은 특별한 존재... 스크린에서 살아 있는 기분"

      아마도 한국영화사상 학술논문, 저널 분석문과 영화평, 리뷰 기사가 가장 많이 나온 영화는 <기생충>이 아닐까. <기생충>은 각계 각층의 학자, 평론가, 관객, 대중에게 한번 쯤, 혹은 그 이상 언급되고,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서 떠나지 않는 명작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

      2024.10.08 08:41

      <기생충>배우 박명훈, "나에게 이선균은 특별한 존재... 스크린에서 살아 있는 기분"
    • "아직도 배우를 꿈꾼다"고 말하는 데뷔 27년차 연기자 박성웅

      "나는 아직도 배우를 꿈꾸는 사람입니다."연극 <랑데부>로 24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배우 박성웅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1997년 데뷔한 후 27년이라는 시간을 연기자로 살았지만, 아직도 배우를 꿈꾼다고 말하는 박성웅. 그에게 '배우'란 어떤 ...

      2024.09.30 09:38

      "아직도 배우를 꿈꾼다"고 말하는 데뷔 27년차 연기자 박성웅
    •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배우들…"진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내가 나온 작품인데, 왜 내가 돈을 주고 봐야 하지?”3년 전 집 소파에 앉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화면을 뒤적이던 배우 류덕환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분명 자신이 나온 드라마와 영화인데, 정작 ‘소유한’ 작품은...

      2024.08.15 18:02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배우들…"진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 나도 박정민처럼 카메라 앞에 앉았다. 류덕환이 묻는다 "넌 왜 살아?"

      "내가 나온 작품인데 … 왜 내가 돈을 주고 봐야 하지?"3년 전, 집 소파에 앉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화면을 뒤적이던 류덕환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분명 자신이 나온 드라마와 영화인데, 정작 '소유한' 작품은 없다는 걸 깨달...

      2024.08.14 12:42

      나도 박정민처럼 카메라 앞에 앉았다. 류덕환이 묻는다 "넌 왜 살아?"
    • "아직도 밤 잠 설칠 때 있다"는 연기 경력 60년의 연극배우 박정자

      6·25 전쟁을 고작 두 달 앞둔 1950년 4월. 9살 소녀 박정자는 부민관을 찾았다. 부민관은 1935년 지어진 공연장으로, 현재는 서울시의회 건물로 쓰이고 있다. 당시 공연 중이었던 작품은 연극 <원술랑>. 해방 직후였던 당시는 지금처럼 연극을 쉽게 ...

      2024.07.26 17:05

      "아직도 밤 잠 설칠 때 있다"는 연기 경력 60년의 연극배우 박정자
    • 박해수 배우 "대사 통째로 잊어 눈앞이 캄캄할 때 동료 덕에 살았죠"

      지난달 4일 연극 ‘벚꽃동산’ 개막 첫날 배우 박해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작품의 절정을 향해가는 장면에서 대사를 통째로 잊어버렸다. 앞이 캄캄한 순간을 전도연 손상규 유병훈 등 동료 배우들이 갖가지 애드리브로 끌어줬다. 박해수는 “동...

      2024.07.03 17:59

      박해수 배우 "대사 통째로 잊어 눈앞이 캄캄할 때 동료 덕에 살았죠"
    • 박해수 "'벚꽃동산' 공연 첫날 클라이막스 대사 통째로 까먹어"

      지난달 4일 열린 개막한 <벚꽃동산> 첫 공연에서 박해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작품의 절정을 향해가는 극적인 장면에서 대사를 통째로 잊어버린 것. 이전에도 연극 무대에 올라 실수를 한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대사를 까먹은 건 그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

      2024.07.03 13:36

      박해수 "'벚꽃동산' 공연 첫날 클라이막스 대사 통째로 까먹어"
    • "뮤지컬 배우는 직업 아닌 삶의 방식 …묘비에서 '댄싱 퀸' 흘러나왔으면"

      "마음껏 춤춰 봐. 인생은 멋진 거야. 너는 최고의 슈퍼스타."뮤지컬 '맘마미아' 중 '댄싱 퀸(Dancing Queen)'최근 만난 뮤지컬 배우 최정원으로부터 그가 정해둔 자신의 묘비명을 들을 수 있었다. 최정원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2024.05.24 15:00

      "뮤지컬 배우는 직업 아닌 삶의 방식 …묘비에서 '댄싱 퀸' 흘러나왔으면"
    • "햄릿은 배우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안하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도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연극 ‘햄릿’에는 24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 전무송, 이호재, 박정자, 손숙 등 연극계 노장이 대거 참여한다. 출연진의 배우 경력을 모두 더하면 900년에 이른다.10년 넘게 무대를 ...

      2024.05.21 19:07

      "햄릿은 배우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안하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도전"
    • '햄릿' 무대에 선 배우들 "왕관을 쓴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

      900년.연극 ‘햄릿’에 출연하는 24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 시간이다. 배삼식이 극본, 손진책이 연출을 맡은 이 공연은 2016년 초연과 2022년 재연 이후 오는 6월 세 번째 공연을 연다. 배우 전무송, 이호재, 박정자, 손숙 등 수십년간 한...

      2024.05.21 10:02

      '햄릿' 무대에 선 배우들 "왕관을 쓴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
    • 300편 연극, 대사 외운 적 없다는 '대학로 장승'

      배우 박호산(52)의 별명은 ‘대학로의 장승’이다. 대학로에서 오랜 역사를 쌓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절대 떠나지 않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대학로에서 싹을 틔워 영화로, 드라마로, 훨씬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에서 활동하지만 그는 늘 대학로로 다시...

      2024.03.17 18:09

      300편 연극, 대사 외운 적 없다는 '대학로 장승'
    • 연극 300편 나온 '대학로 장승' 박호산 "난 대사를 외운 적 없다"

      배우 박호산 (52) 만큼 대학로의 ‘장승’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대학로에서 오랜 역사를 쌓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이 곳을 떠나지 않는 배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학로에서 싹을 틔워 영화로, 드라마로, 훨씬 넓어진...

      2024.03.04 20:49

      연극 300편 나온 '대학로 장승' 박호산 "난 대사를 외운 적 없다"
    • "'또라이 드라마'라는데 참 좋아요…저만의 길을 걷는다는 것 같아서"

      15년차 배우 안재홍(38·사진)에게는 이런 질문이 따라다닌다. “이번 작품이 은퇴작이냐”. 망가짐 따위 아랑곳없이 배역에 몰입한 탓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도 ‘아이시테루(사랑해)&...

      2024.02.05 17:42

      "'또라이 드라마'라는데 참 좋아요…저만의 길을 걷는다는 것 같아서"
    • 안재홍 "우리 작품을 '또라이 드라마'라고 하던데 참 맘에 들어요"

      15년차 배우 안재홍(38)에게는 이런 질문이 따라 다닌다. '이번 작품이 은퇴작이냐"고. 망가짐 따위 아랑곳 없이 배역에 몰입한 탓이다. '은퇴작 전문 배우' 안재홍이 최근 티빙 드라마 'LTNS'로 돌아왔다.  ...

      2024.02.02 16:57

      안재홍 "우리 작품을 '또라이 드라마'라고 하던데 참 맘에 들어요"
    • '신인 감독' 정우성 "영화 '보호자'는 나다운, 나만의 작품"

      배우와 감독은 가깝고도, 먼 사이다. 촬영 현장에선 함께 일하지만 배우는 극중 인물과 하나가 된 듯 장면에 몰입해야 하고, 감독은 한 발짝 떨어져서 극 전체를 봐야 하니까. 30년차 배우 정우성(50)은 서로 다른 이 역할들을 동시에 해냈다. 이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2023.08.10 17:19

      '신인 감독' 정우성 "영화 '보호자'는 나다운, 나만의 작품"
    • "불안의 뿌리엔 상실감…어두운 영화도 위로가 될 수 있죠"

      황혜인 감독(오른쪽)의 단편영화 ‘홀’은 방바닥에 뚫려있는 맨홀 구멍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지난 5월 말 열린 제76회 칸영화제에 초청된 이 작품은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단편 작품을 소개하는 라시네프 부문 2위에 올랐다. ‘홀’을 연출한 황 감독은 “불...

      2023.07.13 18:37

      "불안의 뿌리엔 상실감…어두운 영화도 위로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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